23세기 머니테크
국민연금, 내가 낸 돈보다 못 돌려받는다고요?
23세기 조던
2025. 4. 15. 04:03
“국민연금? 어차피 못 받는다는데 왜 내야 해?” 이런 말,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죠?
하지만 이 말, 진짜일까요? 직접 계산해봤습니다. 납부액 vs 수령액, 실제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요?
📌 기준 조건 설정 (국민연금 공단 시뮬레이션 기준)
- 납부 기간: 30년 (만 30세~59세)
- 월 소득: 300만 원
- 연금 수령: 만 65세부터, 20년 수령 가정
월 납부액: 약 13.5만 원 (소득의 4.5%)
30년 총 납부액: 약 4,860만 원
예상 월 수령액 (65세부터): 약 78만 원
20년 총 수령액: 약 1억 8,700만 원
📊 낸 돈 vs 받는 돈
구분 | 총액 |
---|---|
총 납부액 | 4,860만 원 |
총 수령액 | 1억 8,700만 원 |
무려 3.8배 이상 돌려받는 구조입니다.
그런데 왜 '국민연금 손해'라는 말이 돌까요?
❓ 왜 손해 본다는 인식이 퍼졌을까?
- 수명 미달 리스크: 70세 이전 사망 시 수령액↓
- 연금개혁 불안: ‘지급 보장’에 대한 신뢰 부족
- 경제 환경 변화: 물가상승률 > 연금 인상률
특히 1인 가구, 미혼자, 단기근로자의 경우 '내가 낸 돈만큼 못 받을 수도 있다'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.
💡 그럼 대안은?
- 개인연금(연금저축, IRP 등)으로 노후 대비 다각화
- 조기납부, 추가납입 제도 활용하여 수령액 늘리기
- 연금개시연령 조정: 65세 → 68세로 미뤄 수령액 상향 전략도 고려
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.
하지만 ‘무조건 손해’라는 인식은 데이터와 맞지 않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.
📎 마무리 한 마디
국민연금은 손해냐, 이득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“언제까지 살아서, 얼마나 오래 받느냐”의 문제입니다.
연금개혁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고,
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**제도 파악 + 병행 대비 전략**입니다.